코로나19에도 계속되는 청년 예술인들의 특별한 도전!

가상 공간에서 만나는 유튜브 라이브 연극, ‘남산타워 벚꽃은 4월에 진다’


시정소식지 제482호(2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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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다. 특히 ‘비대면’을 강조하게 되면서 일상생활 전체가 위축 됐다. 문화‧예술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는 ‘관객의 존재’라는 직접 대면을 특징으로 하는 문화예술에서의 창작, 제작, 유통, 소비, 향유 등 문화‧예술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리, 방역 지침 등은 문화시설 휴관,공연‧전시‧축제 취소 등으로 이어졌다. 문화‧예술 활동 중단과 위축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안산 청년 예술인들이 모인 청년예술가집단, ‘프로덕션 연작’이특별한 도전을 시도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과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지난 9월11일 관객과 만난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연극 ‘남산타워 벚꽃은 4월에 진다’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 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20대 청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실제로 배우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하며 연기를 하고, 그 화면을 유튜브로 송출하는 형식의 새로운 시도였다.

 실제 공연 팀은 ‘가상 공간’을 통한 관객과의 만남을 추진하면서 3주 동안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 연습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을 맡은 김승운 연출가는 “새로운 시도였던 이번 공연은 코로나19가 가져온 현실에서 나온 선택이었을 뿐”이라며 “가상 공간에서 만나는 공연예술 형태는 이미 선배 예술가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행해왔던 작업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술은 역사의 흐름, 과학‧기술 발전 등과 함께 늘 변해왔기 때문에 기존 공연예술 방식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한 뒤에도 이런 형태의 공연을 지속할 수 있다”면서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계속해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프로덕션 연작(010-4159-5857)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