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함께 키우고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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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마실) 앞이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카페 앞에 놓인 긴 테이블 위에는 누군가 가져다 놓은 중고 장난감부터 각종 허브와 두레생협 미숫가루, 달걀, 사진액자 등등 볼거리가 가득했다. 마실에서 열리는 마을 안 자원순환, 공유장터가 열리는 날이다.

 마실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주민 간 교류를 위한 공유장터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곳에서 주민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리는데 참가자는 계절에 맞는 과실류부터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다.

 올해는 마실에서 진행하는 기후 농부학교 소속 주민들이 옥상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작물을 판매해 마을 안 자체 먹거리 생산과 소비를 시도했다.

 특히 건물 옥상 텃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이곳에서 수확한 허브로 개발한 허브청도 내년 신메뉴 음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실은 공유장터 운영과 함께 주민을 위한 모임 장소로서 거점 공간 역할도 한다.

 상점의 경우 일회용 컵 대신 공유 텀블러를 방문자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는 또담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숍 두고두고 상점등을 운영한다.

 마을과 주민이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김영은 마실 대표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공유장터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마을 안에서 주민이 스스로 키운 잉여 작물을 이웃과 교환하고 거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데 화분 등 친환경 제품으로 상품화하려 한다일동 안에 있는 여러 카페와 연대해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 031-415-1225

박미영 명예기자 uzuin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