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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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3년 만에 반갑게 찾아온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화려한 잔치를 끝내고 다음을 기약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어린이날인 55일 개막해 8일까지 4일간 펼쳐졌다.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예술들이 축제가 열린 문화광장을 가득 채웠다. 길었던 코로나19 여파 탓인지 오랜만에 직접 대면한 신선한 공연예술에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광했다.

 올해 공연들도 풍성했는데 국내 공연 팀이 33작품에 참여했다. 지역 예술 단체와 시민들도 참여해 시민버전 6.0 공연도 올렸다. 안산시민이 합심해 축제를 기다리고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번 축제에는 많은 시민의 정성과 참여가 돋보였다.

 또 더위와 싸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670여 명의 자원봉사자 덕분에 축제를 더욱 완성도 있게 즐길 수 있었다. 안내데스크와 무대 뒤 준비 공간 등에서 마주친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활약했고 이런 모습에 감사해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연에 참여한 시민공연단과 자원봉사자, 공연 팀과 관객, 시민 모두가 진정한 축제의 주인이었다.

 특히 시민공연단 100여 명은 범 내려온다로 큰 인기를 얻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커뮤니티댄스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이번 시민공연단 무대에 오른 한 참가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시민공연단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남아서 이번 공연에도 참여하게 됐다어린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매주 두 번씩 모여 공연 준비를 했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안산시에서 열리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축소해 열리다가 3년 만에 야외에서 완전한 형태로 열린 축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58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마지막 폐막공연을 즐기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광장이 꽉 채워졌다. 4일간 화려하게 타올랐던 축제는 폐막공연인 불꽃극 불도깨비와 함께 화려한 불꽃축제로 마무리됐다.

 

송민아 명예기자 junseo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