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천 살리기 프로젝트, 지역정치인과 시공무원 나서 말끔하게 치워

시민들 댓글 통해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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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안산천 하류에 쌓인 쓰레기



사진 : 쓰레기 수거 및 도로 정비 후

 

지난 7월말 쏟아진 집중호우로 안산천과 화정천의 일부 산책로와 연결다리가 빗물에 넘치면서 한때 물에 잠겼다. 비가 그치고 2~3일 지난 후 안산천과 화정천에는 곳곳에서 떠내려 온 생활쓰레기와 잡초찌꺼기들이 쌓이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런 관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안산천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소식을 접한 지역의 한 정치인은 곧바로 시와 협의해 처리 하겠다는 댓글을 남기고 시공무원들이 손수 발 벗고 나섰다.

 

지역 정치인과 시공무원이 발 벗고 나섰지만, 안산천과 화정천 곳곳에 쌓인 쓰레기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다리 난간과 산책로 구석, 가로등 아랫부분 등 곳곳에 쌓인 쓰레기는 상류부터 하류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하루 이틀에 끝날 수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담당부서 직원 등 청소에 나선 직원들은 밤낮없이 쓰레기 수거와 도로 정비에 매달려 8월초 청소 작업을 마무리했다.

 

SNS ‘안산천 쓰레기에 글을 남겼던 시민과 댓글을 게재했던 시민들은 수고했습니다. 역시 정치인과 시가 나서니까 빠르게 정리되는 군요라는 글과 함께 시의원과 시청 직원을 칭찬하는 댓글을 이어갔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안산시민들에게 오랜만에 시원한 청량감 있는 소식이 있어 안산이 살만한 도시임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항상 집중호우가 내리면 안산천과 화정천은 기존 산책로가 범람하면서 쓰레기가 쌓이기 마련인데, 곧바로 청소한다고 해도 적은 인원으로 하는 관계로 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빠르게 청소한다고 하는 마음으로 도시를 청소하고 제 정비하고 있으니 그 점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활 쓰레기도 적게 나오도록 안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도 바란다고 시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김효경 명예기자 poet-h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