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을 이끄는 안산스마트허브⑤ 주식회사 조흥 유익제 대표이사

“고객을 만족시킨 맛과 품질 …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되겠다!”


제462호(2019.1.30.)

본문


<제품 저시관 앞에 있는 (주)조흥 유익제 대표이사>

 

안산시 역사와 한 길을 걷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는 안산 시민들의 일터이자 안산시와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제조업의 성장둔화와 경쟁력 약화 등 어려움 속에서 혁신과 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질의 식품을 생산·판매하며 꾸준히 성장,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기업이 있다. (주)조흥은 1959년 설립 이래 앞서가는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다.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는 유익제 대표이사를 만났다.

 

Q. 설립 60주년을 축하한다. 회사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조흥은 60년 전 6명이 만든 회사다. 당시 조흥화학공업이란 이름으로 창업했는데 시대적 상황에 맞춰 사카린을 팔았다. 당시 사업이 정말 잘 돼서 돈을 막 주워왔다고들 하더라.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구조였다. 당시에는 그 수익금을 은행에만 맡겨놔도 이자가 높았다. 그러다보니 회사발전은 더뎠고,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뚜기 계열사가 된 것은 2002년, 경영난에 빠진 조흥주식을 함태호 창업주가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부터다. 2004년 (주)조흥화학공업에서 (주)조흥으로 법인명도 변경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해 치즈, 식품첨가물 전문 제조업체가 됐다.

 

Q. ​생산품에 대한 설명과 가장 자랑할 만한 대표 제품은.

㈜조흥으로 이름을 바꾸며 치즈가 대표 제품으로 떠올랐고, 현재까지 업소용 치즈 시장에서는 최고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년에 치즈 수입량이 1만7천 톤 정도로 단일 회사로는 최고 수준이다. 이후 새롭게 개발한 냉동피자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했지만 공간이 부족했고, 저층을 고층으로 높여 공간을 마련했다. 설비가 좋아야 좋은 품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항상 좋은 설비를 구비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위주였던 공장을 개조해 연구시설, 사무실, 직원 복지시설 등으로 만들기도 했다. 업종 특성 상 신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기에 연구와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용 치즈를 개발했고 구워먹는 치즈가 대표상품이다. 그 외에도 컵피자, 컵파스타, 컵오뎅탕 등을 새롭게 편의점, 마트 등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나온 컵오뎅탕은 정말 괜찮다. 추천한다.

 

Q.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해 올 수 있었던 중요한 가치나 비전은.

오뚜기 본사가 독특한 것이 요즘도 회의 시작 전에 애국가를 4절까지 다 부른다. 회사 내에 큰 태극기를 설치해 두기도 한다. 이번에 새로 맞춘 명함에는 태극기를 넣기도 했다. 기업 활동하며 외국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항상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이다. 창립 회장님이 “국가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회사도 사랑할 수 없다. 즉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회사에도 잘하고 자기 가족에게도 잘 할것이다”라고 항상 강조하셨다.

또, 항상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역할을 하라고 강조한다. 우리도 그런 방향을 찾고 있다. 개인적으로 장애인 고용 현장에 나가서 같이 봉사차원으로 일해 본 경험이 있다. 시와 연계해서 안산 지역에서도 해보면 좋겠다. 예를 들어 오뚜기 본사에서 선물세트 생산 시 틀이 잡힌 박스에 제품을 넣는 업무를 장애인 일자리로 만들어 준 사례가 있다. 일방적으로 주는 것보다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취지가 좋다.

 

Q. ​안산 지역에서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지?

창업주부터 항상 우리 회사는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라”고 강조했다. 오뚜기 본사는 안양에 있고 안양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 안산에서 성장한 조흥도 한발씩 시도하고 있다. 음식경연대회 등 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치즈, 피자 등 식품이 주 생산품인 조흥의 잠재적인 고객은 지역의 어린이들이다. 시 행사를 통해 우리 제품의 맛도 보여주고 홍보도 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장을 좀 더 안전하게 정비한 후 어린이들 단체 견학도 해 볼 생각이다. 식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기도 하고 손에 선물도 쥐어주고…. 이렇듯 일방적으로 돈이나 물건만 쥐어주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하고자 한다.

 

Q. ​안산시민들께 한 말씀

안타깝게도 안산이 그 동안 좀 슬프지 않았나. 앞으로 모두가 밝고 명랑한 안산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안

산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

 

◇ 문의 : (주)조흥 (031-310-7000)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