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산을 사랑하는 이유 : 안산에 살게 되어 편안한 삶을 즐기다.


제459호(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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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만나게 되어 안산이라는 동네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항상 아내는 안산이 살기 좋은 동네라며 연애할 때부터 이야기를 해 주었다. 연애당시 나는 안산이라는 동네를 몇 차례 오게 되면서 점점 익숙해 졌다.

데이트 코스로 안산 여기저기를 다녀봤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화랑유원지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이었다. 안산이라는 동네에 이렇게 큰 미술관이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탄을 했다. 미술관은 규모도 무척 크고 전시작품도 훌륭해서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됐다. 아내는 나에게 안산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한 곳이라며 자랑을 하는데 너무 열정적이어서 안산시 소속의 홍보단원이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게 아내의 적극적인 홍보 덕에 나는 점점 안산을 더 좋게 기억하게 됐고 현재는 결혼해서 안산이라는 곳에 살고 있다. 올해 안산은 행사가 매우 많았다. ‘어느 멋진 날에’, ‘김홍도 축제’, ‘보니마니 축제’, ‘가구단지 축제’ 등…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고 가 보았지만 행사장에 가보는 순간 너무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안산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아내가 그렇게 안산을 입이 닳도록 칭찬한 이유를 나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연애하던 때를 추억하고자 경기도 미술관을 다시 찾게 됐다. 미술관 주변에는 화랑유원지가 있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공원이다. 화랑유원지라는 대표적인 공원과 미술관이 있다는 것은 칭찬해 주고 싶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단원미술관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데, 시시때때로 새로운 전시 행사들을 진행해 즐거움을 주는 곳인 것 같다. 내가 안산에 살게 된지는 어느 덧 4년. 오래 살던 아내보다 이제는 안산이라는 곳의 길을 내가 더 잘 알고 더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어렸을 때 살던 칠곡보다 안산이 나의 고향처럼 느껴진다.

 

- 이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