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생명지킴이, 생태사진전

‘시화호, 잃어버린 바다를 찾아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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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부터 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화호, 잃어버린 바다를 찾아서전시가 열렸다.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바다로 바뀐 시화호에서 사라질 뻔했던 새들과 심해어들이 사진과 그림으로 전시됐다.

흰꼬리수리, 노랑부리저어새가 날아들고 도요새가 안착하는 시화호, 백조로 불리는 큰고니가 날아와 백조의 호수라 불리기도 한다. 건강해진 시화호 습지는 먹이사슬 정점에 있는 삵을 품어내고 수달을 불러들였다.

시화호 생명들을 지켜내기 위해 만들어진 시화호생명지킴이는 시화호 생태환경 보전 운동과 함께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매년 해설이 있는 생태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해양 인접지역의 아동청소년과 함께 진행한 환경교육의 결과물들을 전시했다. 삼성중공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바다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투어 형식의 시화 바닷길 따라서’, 지역 청소년들이 해양환경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노랑부리백로학교’, 시화호 유역의 지층과 화석을 탐사하는 옛날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해양 관련 직업을 탐구하는 ()바라기’, 생태 환경을 조사해 온라인 데이터를 구축하는 커뮤니티 매핑등등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발걸음과 목소리들이 전시회장 곳곳에 담겼다.

아이들이 만든 부엉이 펜던트, 조류 커팅아트, 흙으로 새를 만들어 붙인 도자기 접시들이 전시됐고,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와 연극으로 만들어진 청소년들의 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마을극단 미더덕이 해양연극 사라진 오리를 찾아서를 공연했다.

시화호생명지킴이 박선미 사무국장은 매년 여는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이 시화호와 습지에 관심을 갖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