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어나려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필요”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위한 ‘안산시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시정소식지 제468호(2019.7.31.)

본문


세계 인구의 날인 7월11일을 맞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시 인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출산·육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인구정책 관련 유관기관, 출산·육아에 관한 여성모임, 안산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활동협의체, 관심있는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청년문화공연

은 청년 창업을 위해 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큐브 입주 기업인 ‘그루브어스’, ‘디스이즈잇’이 멋

진 공연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신항식 안산시 정책기획관은 ‘안산시 인구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해 발제했다.

신 정책기획관은 “현재 안산시 인구 변화 양상의 특징은 14세 이하 유년인구가 44.1%나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8%나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가

고 있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안산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조(粗)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이 2008년 10.5명에서 2017년 6.5명으로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재개발, 재건축

등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주변 지역으로 전출이 심화된 것, 반월시화공단의 영세화로 인한

고용수 감소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인구는 2013년 76만2천915명에서

2019년 현재 71만4천344명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신 정책기획관은 “안산 시민들이 인구 증가에 관련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본 결과, 안정

적인 일자리(고용)를 만들고, 특히 청년들의 가장 큰 고충인 주거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며 “시민들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송창식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박사는 ‘안산시 인구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제안했다.

송 박사는 “안산시민·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회복, 산업도시로서

활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방적인 도시재생의 공급보다 수요에 초점을 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강소기업으로 오랫동안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을 안산형 향토기업으

로 지원·육성하는 정책을 통해 성장과 사회공헌을 겸비한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인구 인식 개선사업’을 주제로 한 인구정책 관련 사진전시회,

3D프린팅 체험, 심리상담, 사주카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고, 안산시 청년뮤지컬단 ‘A1’의

인구정책 뮤지컬 쇼케이스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 문의 : 안산시 정책기획관(031-481-3909)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